오늘은 커피로스터/홈카페/원두구입시 꼭 알고 피해야 할 3가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집에서 홈로스팅을 하시나요? 직접 원두를 구입해서 내려드시나요?
또는 카페사장님이시라면 카페원두를 납품 받으시나요?
그렇다면 아래 3가지는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커피와 가까워 질 수있을겁니다.
첫번째, 언더 디벨롭먼트 (under development)
로스팅을 할때 생두에 충분한 열량이 공급되지 못하여
원두의 속이 덜 익게 되고
결과는 식초같은 산미와 더불어 떫은맛, 풀 맛이 느껴집니다.
주로 약배전/중약배전으로 로스팅을 하면서 원두 속까지 열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언더 디벨롭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언더 디벨롭된 커피의 특징으로는
짜릿하고 자극적인 식초같은 산미가 느껴지거나
말린건초, 지푸라기 같은 맛 또는 생콩같은 풋내가 납니다.
특히, 커피를 삼켰을때 목이 마른 증상이나며 혀가 말리는 떫은 느낌이 난다면
99% 언더 디벨롭먼트 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두번째, 오버 디벨롭먼트 (over development)
오버 디벨롭먼트는 위의 언더 디벨롭먼트와 다르게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로스터가 원하는, 의도한 로스팅 포인트를 놓쳐, 원하는 포인트보다 더 로스팅된 것을 말합니다.
로스터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 오버 디벨롭 먼트된 커피는
강배전이라 원두가 굉장히 다크한 색을 띄며, 기름이 많이 베어 나오는것이 특징입니다.
세번째, 베이크드 커피 (baked coffee)
베이크드 커피라고 하면, "잘구워진거 아니야? 구수한 빵같은 느낌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커피에서 베이크드 커피는 의도한 시점에 1차크랙을 도달하지 못하고, 오랜시간동안 열이 가해졌을때,
로스터의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시간을 끌어버렸을때 나타납니다.
캐릭터는 살리지 못하고 텅 비어버린 맛이 나는 커피를 말하며
굉장히 밍밍한, 밋밋한 느낌 = 베이크드 커피
지나치게 힘이 빠진 단조로운 느낌이 납니다.
////커피는 취향이고, 베이크드커피가 맛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저의 기준이므로 이런 느낌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맛 없는 커피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래도 커피가 점점 고급화 되며, 시중에서 좋은 원두를 경험 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것들을 알아둔다면 더 다양하고 맛있는 커피를 느끼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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